올 상반기 투자를 목적으로 한 청약자가 지난해 하반기 보다 줄면서 청약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749명을 대상으로 지난 6~12일 실시한 '2017년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내집마련'이 34.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7.2%)보다 7.4%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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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라는 질문에는 '나쁜 때'라고 응답한 사람(37.7%)이 '좋은 때'라는 응답한 사람(25.5%)보다 많았다. 나쁜 때 응답자는 6개월 전보다 19.4% 포인트 늘어난 반면, 좋은 때 응답자는 19.4% 포인트 줄었다.
또 '11.대책 이후 달라진 청약규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7%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대충 알고 있다'(60.6%), '모른다'(9.5%)고 답한 이
이와 함께 '분양받을때 가장 중요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입지'가 5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투자가치'(20.2%), '분양가'(15.4%), '시공사 브랜드'(5.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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