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에셋이 부동산 종합관리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신영에셋은 10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행사에서 "국토부로부터 예비인증마크와 인증서를 받았고, 본 인증 취득을 위해 관리서비스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란 핵심기업과 둘 이상 업체간 연계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 임대·관리, 중개, 평가·자문,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일컫는다.
신영에셋은 신영과 신영홈스부동산중개법인을 연계업체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예비인증 업체는 부동산 종합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핵심 서비스에 따라 개발관리형, 임대관리형, 거래관리형으로 나뉘고 신영에셋은 이 중 임대관리형으로 신청했다.
신영에셋 관계자는 "본 인증 취득을 위해 계열사 뿐 아니라 다양한 협력회사를 발굴해 서비스를 연계·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 입주민은 물론 협력업체와 소통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년간 예비인증 운영기간 동안 사업추진계획 이행실적, 서비스 제공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본 인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 인증을 취득한 업체에 뉴스테이 참여시 가점을 주거나 세제지원 추진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성환 신영에셋 대표는 "주거서비스 관리 경험을 살려 한 단계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거관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내 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내년 1만 가구 관리를 목표로 임대운영 사업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영에셋은 현재 서머셋팰리스서울과 한남 힐사이드 등 928가구를 위탁받아 임대관리중이며, LH뉴스테이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해 수주한 5237가구를 임대관리할 예정이다. 또 신영그룹이 ARA코리아와 함께 신설동과 서초동에 개발 중인 임대주택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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