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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4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2조 6582억원, 영업이익은 -7693억원, 세전이익 -1조 123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현장 원가율 상승, 매출채권과 투자자산 상각이 대규모 손실 원인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3분기 회계법인 의견 거절 이후 해외 전 현장과 자산에 대한 정밀 검사가 이뤄졌다. 그에 따라 현재 발생되고 향후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원가와 손실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4분기 해외부문 원가율은 308.2%였다. 4분기에 약 8608억원의 추가 원가가 반영됐다. 또 해외현장 매출채권 상각과 투자유가증권 평가 손실로 적자규모가 커졌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7년 경영계획을 연결기준 매출 11조 4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현장 손실 반영이 이미 이뤄졌고 수익성높은 베트남 주택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해외 부실현장 공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회사 목표보다 보수적인 6515억원으로 제시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수주 산업은 진행하고 있는 현장의 예상 리스크를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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