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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달 6일 한라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7년 사업계획 워크숍'에서 총평 중인 박철홍 대표 |
한라는 8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조8280억원, 영업이익 91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310억원)보다 무려 194% 가량 상승했다. 동기 당기순손익도 1144억원 순손실에서 당기순이익 134억으로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건축·주택사업부문 호조와 원가율, 판관비 절감 등이 주효했다는 게 한라측 설명이다. 차입금이 줄어듦에 따라 이자비용도 감소했다.
특히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5년 409%에서 지난해 267%로, 같은 기간 차입금 규모는 6600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3300억원으로 낮췄다. 이자보상배율도 0.34에서 1.8로 5배 이상 상승했다.
한라는 지난해 12월에만 동탄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위례신도시 오피스텔 등 약 ,000억원 규모의 민간·공공공사를 수주했으며, 올 초고모채시장에 4년 만에 재진입했다.
한라의 올해 2016년도 경영성과를 토대로 내실경영을 더욱 견고
한라 박철홍 대표는 "지난해 초과달성했듯이 올해도 영업이익 초과달성을 위해 모든 부문에서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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