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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이 지난해 3월 개최한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서 목소리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일반인들이 심사를 앞두고 낭독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 SC제일은행] |
이 행사는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기부하는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 프로젝트(약칭 '착도프')'의 일환이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착도프 시즌6'에서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과 협업해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이번 행사는 '꿈 백과사전'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선발하는 '착한목소리 오디션'과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을 현장에서 녹음해 기부하는 '착한목소리 기부존' 그리고 '꿈 백과 미리보기 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착한목소리 오디션은 'SC제일은행 착도프' 웹사이트에서 오디션 참가를 희망한 사전 신청자와 행사장에서 바로 참가하는 현장 접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선발한 20명의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아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함이 있는 목소리 등을 기준으로 총 120명을 선발한다.
착한목소리 기부존에서는 오디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목소리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직업 중 1000개를 오디오 사전으로 제작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꿈 백과에 수록될 흥미로운 직업을 담은 '미리보기 존'과 착도프의 역사 및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 등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장은 "지난 6년 동안 약 29만 명의 일반인이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문화, 실용 콘텐츠를 자신의 목소리에 담을 수 있다는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왔다"며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책, 영화, 미술작품,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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