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8일 "SPC삼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5300억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22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캐시 카우'인 제빵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영향이 컸다. 고수익 품목인 호빵의 매출이 지난해 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 간편식의 판매도 확대됐다.
자회사 SPC GFS의 식품 유통 사업도 양호했다. 그룹사 원재료 구매와 물류 사업이 확대됐고, 특히 편의점 채널의 매출 성장률이 25%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그는 "높은 주가 부담은 여전하지만 다른 식자재 유통 회사와 달리 실적이 안정적"이라며 "그룹사를 기반으로 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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