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사업 재편이 완료돼 향후 렌탈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SK네트웍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한 530억원으로 컨센서스 570억원에 부합했다. 반면 세전이익은 171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자원개발 관련 자산 손상 인식 영향이며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순이익 역시 813억원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패션과 면세 관련 중단사업 손실 영향으로 판단되며,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이 제한적이기에 일회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SK매직(구 동양매직) 인수와 패션사업부문 매각으로 SK네트웍스의 사업 재편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또 SK네트웍스가 일련의 사업 재편을 통해 향후 성장산업으로 렌탈업을 선택하고 이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렌터카 운영대수는 7만2123대로 3분기 대비 8253대 급증하며 2위 사업자와의 격차를 1593대로 좁혔다.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중에 시장점유율 역전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실적에 온기로 반영되는 SK매직은 2020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의 고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현재 1강 3중인 국내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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