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4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양적 확대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4분기 한화테크윈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1조5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7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증가는 한화시스템(구 한화탈레스)의 연결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의 부진은 엔진 신규사업(RSP)에 대규모 비용 발생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에너지장비(압축기, 발전기 등)와 산업용장비(칩마운터)의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한화테크윈이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의 회계 인식에 따라 양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3% 급증한 4조3723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50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주
이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올 하반기에 점진적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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