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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9일 기준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12일 기준) 대비 0.0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상승률인 0.07%에 비해 0.0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은 0.07%에서 0.01%로, 지방은 0.06%에서 0.02%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감정원은 11·3 대책 등으로 하락전환된 강남4구의 하향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출규제, 겨울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부산, 제주에서도 상승세가 약화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 역시 전국 기준 0.03% 올라 상승폭이 전월 대비 0.05%포인트 줄었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0.06% 상승했는데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구(0.2%)와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접근성이
강여정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향후 3개월간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35.5% 증가한 7만9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매매, 전세 모두 당분간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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