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대상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대상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7105억원, 영업이익은 190.9%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4분기에 식품 부문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고, 대상 베스트코 관련 구조조정 손실이 반영돼 기저효과가 크게 발생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인 247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전분·전분당 신규 공장이 올해 1월이 아닌 지난해 12월에 시험 가동하면서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장 테스트가 1분기 중으로 마무리 되면서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브랜드 영향력과 영업력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말 신 공장 가동률은 5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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