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군산 디오션시티 첫 분양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제공: 대우건설]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등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 내 첫 분양단지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우건설은 전북 군산시 디오션시티 내 첫 공급물량인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디오션시티 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59㎡~99㎡ 총 14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80만원대로 이는 주변시세(이하 3.3㎡당 ▲미장 아이파크 801만원 ▲수송지구 한라비발디 2단지 724만원 ▲지곡동 지고 엠코타운 714만원)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란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개발 초기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생활기반시설 구축이 미미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다. 하지만 점차 기반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면서 아파트값이 신규 분양가 수준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지난 2006년 첫 분양을 시작한 김포한강신도시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898만원 수준이었지만, 해마다 분양가가 오르며 지난해 3.3㎡당 평균 1090만원을 기록했다. 10년 사이 분양가가 21.4%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분양가는 12.6% 오르는데 그쳤다.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인근에는 대규모 복합쇼핑시설(롯데아울렛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쇼핑몰 옆으로는 유럽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군산에서 명문학교로 통하는 군산제일고교가 도보통학권에 있다. 대규모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 2곳도 단지 인근에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의 전용 59㎡과 99㎡는 이미 분양이 끝난 상태이며, 현재 전용 74㎡, 84㎡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홍보관은 월명로 180 도곡빌딩 3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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