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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는 지난 19일 2016년 11월과 12월 아·태 지역 17개국 8723명(한국인 4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 참여자들은 자국의 경제, 고용, 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 주요지표에 대한 향후 6개월 전망을 0~10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했다. 0점은 매우 비관적, 100점은 매우 낙관적, 40~60점은 중립으로 해석한다.
올 상반기 아·태 지역 소비자신뢰지수는 100점 만점에 60.9점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하반기 66.1점을 기록한 이후 59.7점까지 하락했던 지수가 1년 반에 다시 소폭 반등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95.3점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보였다. 이 밖에도 미얀마(92.8점), 베트남(92.3점), 필리핀(91.6점) 등 동남아시아 국
한국은 31.2점을 기록하며 2016년 하반기보다 3.0점 하락했다. 같은 점수를 받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15위다.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획득한 국가는 싱가포르(30.0점)가 유일했다. 한국은 2016년 상반기부터 3회 연속으로 전체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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