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본사 실적의 방향을 건설기계(Heavy)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결정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BNK투자증권은 4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조396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38억원으로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매출 정체에도 기저효과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에 힘입은 Heavy 사업 개선세 유지, 엔진부문의 꾸준한 실적 등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두산밥캣 유럽 구조조정 비용, 두산밥캣 재무적 투자자에 대한 손실보전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이상 발생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828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두산밥캣 IPO 성공, 재무리스크 완화,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등 긍정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차입금 상환 이슈가 남아있지만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창출력 회복, 두산밥캣 지분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큰 우려는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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