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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 지역에 상업 자본이 유입된 뒤 유동인구가 늘어 땅값과 임대료가 큰폭으로 상승해 기존 상인들이 터전을 잃고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100년 전통을 담은 익선동 한옥마을 역시 최근 서울의 '뜨는 상권'으로 주목받으며 젠트리피케이션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익선다다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로 부동산 매입을 택했다. 그동안 익선동 골목에 다양한 컨셉의 레스토랑을 열었던 익선다다는 한옥을 직접 매입해 올해 3월 중 라운지 클럽을 열 계획이다.
익선다다는 한옥 매입자금 마련의 일부분을 P2P 금융의 도움을 받아 17일 낮 12시 펀다 홈페이지에서 한옥 매입자금 1억원을 모집한다. 투자 기간은 13개월(1개월 거치+12개월 원리금균등상환)로 연 10.5 %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아울러 100만원 이상 투자하는 투자자 선착순 50명에게는 한옥
박성준 펀다 대표는 "젠트리피케이션 외에도 앞으로도 P2P금융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자를 연결해 P2P금융이 중금리 이상의 사회적 순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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