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올해 금융시장의 가장 주목해야 할 화두로 '인플레이션'을 꼽고 '바이 인플레이션(Buy Inflation)'이라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투자방향으로는 ▲채권보다 주식 ▲국내보다 해외 ▲인프라 관련 자산 투자 등 세가지를 들었다.
기업은 물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과 투자확대를 통한 성장도모가 가능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 국내시장도 인플레 환경에서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직접적인 혜택을 노릴 수 있는 해외자산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비중은 7:3 분산투자를 추천한다"며 "미국의 인프라 투자 공약을 감안할 때 금속류 중심의 원자재 투자가 유망한 반면 원유는 셰일유 공급이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재 투자는 직접투자보다는 ETF를 활용해 광산기업이나 원자재 생산 신흥국, 인프라 구축 관련 산업재·소재 섹터 주식에 분산투자할 것을 권했다.
자산배분전략에 따른 테마별 상품으로는 ▲미국 재정정책·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애버딘미국중소형펀드 ▲상대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중장기 성장세가 기대되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 삼성인도중소형 펀드,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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