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취업 1년 이내에 이직을 꿈꾸는 이들이 줄지 않아 기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최근 기업들은 신입사원들의 이직률을 줄이고, 회사 내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한 자동차 부품업체의 신입사원 입사식 입니다.
회사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들의 부모들도 참석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녀들을 격려합니다.
신입사원들이 극본을 쓰고 출연하는 연극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인제 기자
-"입사행사를 거친 신입사원들은 직접 연극 등을 준비하면서 동료들 사이의 관계 한층 끈끈해질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적응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인터뷰 : 홍예리 /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퍼포먼스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 안창용 / 현대모비스 인재개발팀 차장
-"조직력을 배양하고, 팀웍을 형성하게됩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눈을 뜨며 현업에 배치됐을때 선후배, 동료관계가 상당히 원활해집니다."
지난해 정규직으로 취업하고도 1년이 안돼 회사를 그만둔 신입사원은 10명 중 3명.
이에 따라
기업들 사이에 인재를 뽑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면서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보다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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