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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열린 예비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블랙스톤이 결성하는 10억달러(한화 1조2000억원 상당) 규모의 '블랙스톤 선순위 메자닌 대출 펀드(Blackstone Realestate debt high grade)'에 5000만달러(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달 중 본 투심위를 열어 최종 투자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뿐만 아니라 연기금들도 이 펀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블랙스톤은 올해 상반기 중 6억달러(7100억원) 규모로 1차 펀드 모집을 마친 뒤 추가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이 조성하는 부동산 대출펀드에는 국내 기관투자가와 함께 미국 뉴욕주 교사퇴직연금(NYSTRS)이 2억달러(2360억원)를 투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와 함께 미국 주요 보험사와 기관투자가들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 측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 자금을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있는 우량 상업용 부동산의 중순위(시니어 메자
[강두순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