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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주가와 중국 소비자·생산자 물가 지수 추이. |
동부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69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400억원을 지출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2분기의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갱신한 셈이라고 동부증권은 설명했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인플레이션과 재정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화학 시황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호조를 보인 롯데케미칼은 순수 납사분해설비(NCC)업체로서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최근 에틸렌글리콜(EG)·부타디엔(BD)의 수익성 지표 확대와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한 콘덴세이트 스플리터(초경질유 분해설비) 가동이 롯데케미칼의 이익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춘절이 지나면 재고확충수요
한 연구원은 "화학시황 개선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롯데케미칼의 이익전망치를 각각 13%와 10% 상향했다"며 "현재는 과거 차화정 랠리 때보다 견고한 수익성 향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목표가를 올린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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