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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GKL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1445억원, 영업이익은 80.6%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를 각각 1.0%, 17.5%씩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돈(드롭액)이 같은 기간 3.4% 늘어났고, 카지노의 승률(홀드율)이 1.4%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고객 카드를 소지한 고객 중 방문자수가 7%, 이중 일본인 고객이 14.4%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인 해외 여행객이 4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서 방한 일본인이 늘었다"며 "일본인 VIP와 인당드롭액이 증가하면서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개장하는 점은 악재로 꼽혔다. 대규모 리조트가 문을 열면서 고객 집중
최 연구원은 "GKL은 올해 외형 감소폭을 최소화하고 영업비용을 절감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7%, 여업이익은 14.1%씩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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