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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중국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 기대감도 크게 높아진 데다 위안화까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덕택에 홍콩H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해외 주식형 개별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이 지난주 6.1%로 관련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과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이 각각 5.2%, 4.7%의 수익률을 올려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은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2%를 기록해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주요국 제조업 업황 개선과 강달러 기조가 약세 반전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브라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4%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 중남미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3.1%, 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북미, 유럽은 각각 0.7%, 0.9%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은 0.6%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세부 유형별로는 의료·정보기술(IT)·소비재 종목들의 주가 상승으로 액티브주식섹터 유형 수익률이 한 주간 1.2%로 가장 우수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 그룹주의 주가 상승 덕에 해당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주식테마 역시 좋은 성적(1.2%)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그린인덱스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1%, 0.2%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올랐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