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 시행 여파로 올해 첫달 신규분양 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새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1만709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5만5294가구보다 약 70%(3만8199가구)줄었지만 지난해 1월(7696가구)에 비해서는 112%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72.6%(1만4450가구) 감소한 5455가구, 지방은 67.1%(2만3749가구) 감소한 1만164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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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2017년 1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
지방에서는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2383가구)이다. 이어 ▲부산 2117가구 ▲경남 1858가구 ▲강원 1537가구 ▲충북 1495가구 ▲대구 1020가구 ▲인천 1014가구 ▲전남 450가구 ▲경북 421가구 ▲전북 227가구 ▲제주 132가구 순으로 많다.
이처럼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1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에 잔금대출규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잔금대출규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은 1년 동안 이자를 내고 2년째부터 상환기간에 따라 원리금과 이자를 동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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