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NAVER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조723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30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NAVER는 쇼핑 검색 광고를 내놓으면서 신규 광고주가 유입됐고, 디스플레이 광고는 성수기로 진입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같은 기간 24.8% 성장한 80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광고 부문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며 "첫 화면에 상품을 노출하려는 광고주 간의 경쟁에 따라 광고 단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 거래액이 4000억원을 돌파한 네이버 페이는 네이버 쇼핑을 더욱 활성화 하며 쇼핑 관련 매출액을 견인할 전망"이라
다만 LINE의 광고 성장은 둔화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광고 단가가 상승을 멈추면서 성장 동력인 퍼포먼스 광고의 확대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LINE의 광고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7.8%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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