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국 증시 약세와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 탄력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오늘(1일)의 마감 시황,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시작과 함께 20포인트 넘게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
뉴욕증시의 반등이 국내증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외국인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도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프로그램 매물로 이어지면서 상승 탄력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중국과 일본증시가 하락 반전한 점도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9.85포인트, 0.61% 오른 1634.53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계·화학·운수장비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상승 흐름을 탔던 IT·자동차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73포인트, 0.61% 오른 612.5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틀 연속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만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등락이 엇갈리며 동조화 현상에서 벗어난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입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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