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하는 카라치 현장은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만공사로 쌍용건설이 2007년 1단계 공사 수주 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2단계 공사까지 단독 수주했던 현장이다. 현재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김 회장은 카라치 현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신규사업 추진을 구상 중인 용지 답사와 함께 신년 사업도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연말연시 해외 오지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챙기는 스킨십 경영을 해오고 있다. 2009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현장 방문을 위해 비행기로 28시간, 육로로 12시간이 걸리는 등 이동시간만 40시간에 달하는 일정을 강행하기도 했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