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개봉, 용인언남, 화성능동, 김해진례 등의 지역을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들에는 총 8289가구의 뉴스테이가 건설된다.
우선 전철 1호선(개봉역)과 200m 이내의 역세권인 서울 개봉지구에는 총 1089가구의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내년 6월 입주자모집을 한 뒤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1969년 준공된 레미콘 공장이 들어선 이 부지에는 임대주택 외에도 지역(준공업지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식산업시설(업무시설)도 4855㎡ 규모로 반영했다.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부지인 용인언남 지구는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 활용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매월 20억원 정도 이자손실 국고부담) 이에 지난 6월 27일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기업형임대주택 단지로 종전부동산 활용계획을 변경해 이 지역에는 총 6500가구(뉴스테이 3700가구, 분양주택 2800가구)가 공급되고 2021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화성능동과 김해진례 지구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별해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케이스다.
화성능동 지구는 전철 1호선(서동탄역)과 500m, 제2외곽순환도로(북오산IC)와 2㎞ 거리이며 인근 산단(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과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이다. 총 1200가구(뉴스테이 900가구, 일반분양 300가구)가 공급되고 2021년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해진례 지구는 남해고속도로(진례IC), 부산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 경전선(진역역) 인근이다. 지구 인근에 산단(김해테크노밸리, 김해일반산단
한편 국토부는 이번 4개 지구 지정 등으로 뉴스테이 부지확보 6만5025가구, 영업인가 2만9017가구, 입주자모집 1만2800가구 공급으로 모두 목표대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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