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가 29일 국토교통부 시도별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3만1458건이다. 여기에 이달 거래건수까지 더해지면 종전 최고 건수인 지난해(24만4428) 기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최근 10년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20만건 미만(평균 15만5983건)으로 유지되다 지난해 급증해 24만4428건이 거래됐다. 이는 저금리 기조와 임대사업이 가능한 부동산 물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베이비부머 등의 임대투자 수요 증가와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한 도심 재개발, 택지지구 개발사업 등의 보상 수요들이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투자를 늘린 점도 한몫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역별 거래건수는 경기가 6만70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만9805건 ▲부산 1만7543건 ▲인천 1만6968건 ▲경남 1만3176건 ▲강원 1만535건 ▲경북 8147건 ▲대구 7234건 ▲충남 7188건 ▲제주 5928건 ▲전남 5829건 ▲광주 4849건 ▲충북 4392건 ▲대전 4218건 ▲전북 3783건 ▲울산 3240건 ▲세종 156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 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건수 증감율 |
강원에 이어 ▲경북 21%(6715→8147건) ▲광주 20%(4043→4849건) ▲제주 19%(4977→5928건) ▲대전 18%(3579→4218건) ▲인천 13%(1만4990→1만6968건) ▲경기 13%(5만9306→6만7060건) ▲울산 6%(3055→3240건) ▲충북 5%(4185→4392건) 등도 전년보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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