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일' 코스피, 글로벌 증시약세 영향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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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 사진=MBN |
코스피가 29일 올해 증시를 마감하는 폐장일을 맞아 글로벌 증시약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0.30%) 내린 2,018.50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4.07포인트(0.20%) 내린 2,020.42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작년 1,961.31로 폐장했다가 올해 개장 첫날 1,918.76(종가)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36포인트(0.56%) 낮은 19,833.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84%) 내린 2,24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88포인트(0.89%) 하락한 5,438.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화 강세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압력이 윈도우 드레싱 효과까지 상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행위로 연말에는 윈도우 드레싱 효과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1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순매수로 9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도 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2%), 건설업(0.56%), 철강·금속(0.54%)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의약품(-1.69%), 전기·전자(-0.66%) 등은 내림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0.28% 내린 178만3천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33%), 현대차(-0.35%), SK하이닉스(-0.
반면 포스코(1.17%), 삼성생명(0.88%), 신한지주(0.55%), SK텔레콤(0.45%), KB금융(0.23%)은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38포인트(0.38%) 내린 624.8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1.06포인트(0.17%) 내린 626.21로 출발한 뒤 약보합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