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9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돌이 연구원은 "2017년은 반도체 부문,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과 IM 부문 사업 정상화로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9% 증가한 34조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면서 "부문별로 반도체 부문 18조2000억원, IM 부문 9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4조7000억원, 가전 부문 1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과 플렉서블 OLED 부문의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IM 부문에서 고가 라인업, 중저가 라인업 시장을 모두 수성하고 있다는 점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또 "향후 삼성전자를 사업 회사와 지주회사로 인적 분할하고 대주주가 사업 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
아울러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51조2750억원, 영업이익 8조534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지만 영업이익은 38.9%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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