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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B금융그룹 산하 KB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는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7명의 계열사 대표 중 4명을 유임시키고 3명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KB자산운용은 조재민 전 KTB자산운용 대표이사(55)를, KB데이타시스템은 이오성 현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58)을, KB신용정보는 김해경 현 KB신용정보 부사장(56)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해경 신임 KB신용정보 대표는 KB금융이 2008년 출범한 이후 첫 여성 계열사 대표다. 김 신임 대표는 1978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강동지역본부장, 북부지역 본부장을 거쳤고 올 초 KB신용정보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조재민 신임 KB자산운용 대표는 2009~2013년 KB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바 있어 이번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조 신임 대표는 과거 KB자산운용 대표이사
KB금융 관계자는 "새해에도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리더십을 갖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