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자동차 전장부품 계열사 LS오토모티브(옛 대성전기공업)가 내년 상반기 중 전체 상장주식의 30%를 공모하기로 했다.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북미,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오토모티브는 내년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같은 해 5~6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마무리하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이번 공모는 전체 상장주식의 약 15%를 신주 발행하고, 나머지 약 15%는 모회사인 LS엠트론이 보유한 지분을 내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장이 완료되면 LS엠트론은 지분율이 기존 100%에서 70%대로 줄어드는 대신 최대 50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S오토모티브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전체 공모액은 800억~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S오토모티브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미국과 멕시코, 중국,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