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에 NH농협지부 허권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허 위원장이 4만3128표를 얻어 득표율 54.09%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9만3552명 중 7만9732명이 참가해 투표율 85.23%를 기록했다.
허권 위원장과 함께 일을 할 수석부위원장에는 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사무처장에는 유주선 신한은행 노조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차기 금융노조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취임은 내년 1월 말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다.
허 위원장은 “무한 경쟁에 내몰리면서 금융 노동자들의 삶도 피폐해지고 있다”며 “KPI제도(내부 성과평가 기
그는 아울러 “성과연봉제는 사측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은행에 도입되고 있다”며 “정부의 일방통행이 잦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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