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3일 정보·인덱스사업 확대, 스타트업 기업 지원 강화, 투자자보호와 지배구조 개편 등 핵심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6일 집행간부를 1/3 감축한 데 이어 유사기능 수행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이전까지 35부 2실 125팀이던 조직이 33부 6실 110팀으로 바뀌었다.
거래소는 맥킨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장정보·인덱스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에서 인덱스사업을 분리해 별도의 인덱스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전문조직으로 운영되던 창업지원센터를 정규조직인 성장기업부로 개편했다. 불공정거래 예방과 분쟁조정 등 투자자 보호업무를 전담하는 투자
거래소 구조개편 관련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경쟁력강화TF’는 상설 조직인 전략기획부 내 전담팀으로 바뀐다. 인사총무부는 인사부와 총무부로 분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정기 인사일정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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