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역 개통으로 집값∙프리미엄 상승… 경기 전체의 ‘3배’ 넘어
분당∙판교∙강남 생활권 진입, 전세난 피해 젊은 세대 신규단지 ‘관심’
추운 겨울임에도 경기 광주시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겁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 이후 지역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모든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광주시 태전지구 조성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일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43%나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0.99%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도 3배가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경강선 개통 시점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시점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24일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됐다. 이는 경기 광주시에 새로 생긴 지하철노선으로 성남~여주를 잇는다.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분대에 분당‧판교 진입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이다.
또한 11월 11일에는 경기 광주~강원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태전지구는 초월나들목(초월IC)와 인접해 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에 수도권 지역 이동뿐만 아니라 광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진 셈이다.
이 외에도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 광주시 지역에서 새롭게 분양하는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 광주시의 신도시급 지역으로 조성 중인 태전지구에 공급된 새 아파트 분양권에는 최근 들어 높은 웃돈이 붙으면서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태전 아이파크’ 전용 84㎡A 19층의 경우 1350만원(3억6560만→3억791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같은 시기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1차 전용 72㎡D 13층의 경우 1600여 만원(3억4343만원→3억6002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러한 상황에 광주시에서 분양 중인 신규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태전7지구 10,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2차’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이 수월하고,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 판교까지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 태전지구에 조성될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단지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편의‧쇼핑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인근에서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기존의 태전초, 광남초, 광남중, 광남고 등과 더불어 이후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유통상업지역에도 상업시설이 예정되어 있어 경기 광주의 생활편의시설이 집중 조성될 예정으로 미래가치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분양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아파트 입주 시 가장 중요한 교통이 잘 확충되어 있어 강남, 판교 등에 직장을 둔 젊은 세대들이 인근의 높은 전세난을 피해 태전지구로 관심을 쏟고 있다”며 “최근 경강선 개통을 비롯한 교통 호재, 그리고 단지 인근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인프라 등으로 분양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10블록 지하 3층~지상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마련되어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태전지구에서 GS건설의 태전파크자이도 분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