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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호텔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투자 설명회. /사진제공=지우알엔씨 |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의 영빈관으로 유명한 댜오위타이 호텔에 말쑥한 옷차림을 한 100여 명이 줄줄이 들어왔다. 서울 잠실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투자 설명회를 듣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 및 대기업 회장단 등이 몰려든 것이다.
댜오위타이 호텔은 세계 각국 국가 원수와 정부 고위층, 유명인들이 이용하는 일종의 국영호텔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투자 설명회에서는 중국 예술가 10명이 롯데월드타워를 주제로 한 회화예술 전시전도 진행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장차관급인 류쭤장 전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국장과 차관보 급인 쑹춘펑 중국세계무역조직연구회 부비서장 등 고위 관리들과 천보 의약건강연맹 회장 등을 비롯해 기업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분양마케팅을 맡은 김대명 지우알엔씨 대표는 "주요 상공업계 단체 등에서 관심을 보여 투자를 위해 방한하는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지난달 말 상하이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속 행사를 열면서 중국 큰손들을 대상으로 국내 초고층 빌딩 투자가치와 상징성을 내세워 투자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555m, 123층) 건축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일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8만7183㎡에 연면적(건물 하나의 각 층별 바닥 넓이를 더한 면적)은 32만8350㎡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