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취임 2주년을 앞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서장들의 평균 연령이 48.9세에서 46.9세로 낮아지면서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금투협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인모 WM서비스본부장 직무대리의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상무) 임명이다. 올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행과 통합 개인연금계좌 도입(내년 출시 예정) 등 WM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
서 황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정아 홍보실장(53·사진)은 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홍보실장 겸직)를 맡으면서 2009년 통합 금투협 출범 이후 첫 여성 임원에 등극했다. 이창화 기획조사실장은 경영기획본부장 직무대리, 나석진 경영지원실장은 WM서비스본부장 직무대리로 승진 임명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