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스탄불 현지에서 열린 터널 개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 최광철 SK건설 사장, 조윤수 터키 주재 한국대사, 차영주 이스탄불 총영사 등 양국 정부·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라시아터널 개통으로 세계의 고도(古都)이자 관광명소인 이스탄불의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12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터널 이용하면 보스포러스 해협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100분에서 15분으로 줄게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인 유라시아터널은 해저터널 구간이 5.4km로, 육지 접속도로까지 포함하면 총연장이 14.6km에 달한다. 총 사업비 12억4000만 달러(약 1조4700억원)가 투입된 터키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 SK건설은 터널 준공 이후에도 오는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
최광철 S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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