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교육도 확 바뀌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4.0시대에 맞춰 핀테크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금융 연수 분야'를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전면 개편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금융연수원은 스마트금융 관련 비즈니스와 법률, 마케팅을 이해하고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총 10개 교육과정을 개발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연수 대상은 현장 영업점 직원보다는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본점 직원을 우선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스마트금융 관련 법률과 해외 기관 사례, 비대면 마케팅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KB국민은행 스마트금융부, IBK기업은행 핀테크사업부,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등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사례·트렌드 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한국핀테크포럼, 한국핀테크학회,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개인정보보호협회 등 핀테크 관련 단체나 학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박소영 페이게이
한국금융연수원은 "스마트금융과 관련한 발전 방향과 비전을 금융회사와 공유하고 전문성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신규 과정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