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소년금융협회 총회에 참석한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종창 청교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
국내 최초로 초·중·고교 부문 금융교육 뮤지컬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청교협은 올해 총 103회 공연을 통해 4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0~40%가량 공연 횟수를 늘려 연간 130~140회의 뮤지컬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보다 많은 학생이 쉽게 금융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금융교육이 흥미성과 정보성을 모두 갖춰 높은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뮤지컬 공연에 담아줄 것"을 주문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어렸을 때부터 금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회장은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환율 등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인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등 새롭게 부상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지식 전달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종창 청교협 회장은 "제1 금융권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 카드 등 제2금융권의 다양한 금융 정보가 담긴 교육을 만들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금융교육 교과 체계를 개편하는 것과 함께 금융교육을 하는 초·중·고교 교사에 대한 교육 강화가 절실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장남식 손해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