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의 스타필드 하남과 GS건설의 송도 4교, DM엔지니어링의 김우종 사장이 제12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건축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스타필드 하남은 단순히 물건만 파는 쇼핑몰이 아니라 여가·레저·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복합체류공간이다. 산과 강을 공간디자인 콘셉트로 삼고 125mm 사이즈의 소형패널 10만 개를 외벽에 설치해 건물이 마치 바람에 물결치는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고객들이 쉽게 쇼핑몰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물처럼 자연스러운 동선을 구현했다.
토목 부문 대상인 GS건설의 송도 4교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 복합트러스 사장교라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로 플랜트에 활용되는 기술인 ‘해비 피팅’ 기법을 토목 분야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다리를 갈매기 형상으로 설계해 미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건설기술인 부문 대상인 김우종 DM엔지니어링 사장은 장
이밖에 건축 분야에서 4개, 토목에서는 2개 작품이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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