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건설사들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전국 곳곳에서 분양한다. 총 3만여가구 규모다. 11.3부동산대책으로 가수요가 빠진 상황이지만, 내년 대출규제 등으로 분양시장 자체가 불확실한 탓에 이들 물량이 연말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26곳, 3만8419가구다. 이 중 조합원물량을 제외한 3만225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는 이달 총 분양 5만2109가구의 60%가 넘는 규모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5곳 6099가구가 나오며, 부산 등 광역시 7곳 7653가구, 세종시 2곳 3162가구, 충남·북 6곳 8061, 경남·북 5곳 4444가구 등이다.
주요 단지는 ▲대우건설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2003가구, 오피스텔 23~49㎡ 250실 ▲GS건설 ‘연수파크자이’ 전용 76~101㎡ 1023가구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래명장’ 전용 59~84㎡ 1384가구(일반 832가구) ▲반도건설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전용 84㎡ 1162가구 ▲포스코건설-금성백조 ‘세종 더샵 예미지’ 전용 45~109㎡ 1904가구 ▲대림산업-대우건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전용 59·84㎡ 1258가구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아직 예정물량으로 잡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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