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여행주와 관련, 내년에는 장기 휴일이 많아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나투어오 모두투어를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각각 9만원과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올해는 유럽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 등으로 여행 관련주들이 부진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2015년 11월 파리 테러를 시작으로 2016년 1월 터키, 3월 벨기에, 6월 이스탄불 테러 등으로 수익성 좋은 유럽 여행 수요가 둔화됐다”며 “유럽매출 비중은 20%대에서 10% 초반대로 급락했고 상품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익성 또한 부진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유럽지역 매출 비중이 10% 중반대로 회복되고 판매가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올해 유럽여행을 포기한 이연 수요가 많은 데다 내년 휴일 분포가 여행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3·1절, 석가탄신일(5월3일)과 어린이날(5월5일), 현충일, 광복절 등이 주말과 인접해 하루 이틀 휴가를 사용하면 비교적 긴 휴일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