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전용 84㎡가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더욱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6일 현재까지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중 9개가 전용 84㎡(84~84.9㎡, 이하 동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중 전용 84㎡는 57개로 수도권 33개에 비해 많아 지방에서 전용 84㎡를 더욱 선호했다. 이는 지방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소형 아파트보다는 방 3개(또는 4개)에 넉넉한 수납공간 등을 갖춰 가격대비 활용도가 높은 전용 84㎡로 계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수도권, 지방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단지 |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 일원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 112㎡ 등 총 441가구 규모다. 전용 84㎡는 전체 가구수의 약 94%를 차지한다.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의 철재 난간 대신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건설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도시개발지구 B1블록에 위치한 ‘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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