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GS건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위에 등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대림산업이 3조26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현대산업개발(1조6275억원) 롯데건설(1조4009억원) 대우건설(1조4000억원) 현대건설(1조2624억원) SK건설(1조1559억원) 포스코건설(1조358억원) GS건설(9459억원) 순이다.
지난해 1위였던 GS건설이 이달 발주를 앞둔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서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지만 대림산업이 워낙 격차를 벌린 상태라 이변이 없는 한 1등을 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은 조합 총회를 열고 2700억원 규모 사업을 맡을 건설사를 선정한다. 17일 6300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과 2100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 재건축의 조합총회, 18일 사업 규모 1조3000억원으로 부산 최대 재건축단지로 꼽히는 부산 수영구 남천2구역 삼익비치타운 총회가 예정됐다.
이들 조합 총회가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변이 없다면 대림산업이 올해 재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