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기아차에 대해 내년 신흥시장 공략 강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지웅 연구원은 “내년 기아차 실적의 핵심은 중남미, 러시아, 이란 등 신흥국과 중동시장에서의 판매성과”라며 “특히 이란의 경우 경제제재 종료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인해 기아차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유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년 글로벌 현지 판매 대수는 올해보다 4.8% 증가한 315만800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멕시코공장의 생산 계획이 올해 10만대에서 내년 28만대로 증가하는 것이 전체 판매 증가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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