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7% 증가한 38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20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6조2000억원, 디스플레이(DP) 4조4000억원, 소비자가전(CE) 3조2000억원, IT·모바일(IM) 14조20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 증가가 빨라지는 이유는 부품 부문의 기술력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과 V-낸드, 플렉서블 OLED, SUHD TV,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 출하 확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급사가 이원화되더라도 삼성전자는 V-낸드, 플렉서블 OLED의 시장 점유율 70%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갤럭시S8을 통해
김 연구원은 “갤럭시S8 출시가 내년 1분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는 폼팩터의 극적 변화 및 테스트 강화 때문”이라면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7000억원과 7조8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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