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앞으로 건설사 관계자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분양받은 아파트의 공사 진행도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정률 변화는 알림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내 아파트 공사정보’ 등의 주택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HUG-i’ 앱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내 아파트 공사정보’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매월 공사 진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다. HUG는 전체 분양보증서 발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정률, 아파트 현장사진, 단지 인근지역(시군구) 실거래가 추이, 병의원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 아파트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고, 즐겨찾기에 추가한 단지는 공정률 변화가 있을 때마다 푸시(Push)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가구수, 보증실적 등의 정보가 포함된 주택통계를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로 제공한다. HUG는 건설사들이 공개를 꺼려하는 초기분양률도 함께 공개하지만 여전히 단지별이 아닌 지역별·분기별 정보만 오픈한다.
이 외에도 ‘분양계약시 유의사항’을 통해 대물변제, 허위계약, 이중계약 등으로 인한 분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화 등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iOS 폰은 앱스토어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로 검색하면 누구나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