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사상 최초로 9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덩치가 커진 사모펀드 운용사의 성적표는 암울했다. 전문사모운용사의 절반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자산운용사의 올해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 148곳의 운용자산은 901조원으로 전 분기(871조원) 대비 30조원(3.4%) 늘어났다. 특히 펀드수탁액 중에서 사모펀드가 242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4조원) 증가해 공모펀드(231조원)를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