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토목인프라 최고 권위 시상식인 ‘LTEA’에서 대상을 수상한 쌍용건설의 ‘도심지하철 921’ 사업지 로처역사. <제공 = 쌍용건설> |
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달 25일 세계적 건설사들과 경쟁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LTEA 대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고 육상교통청이 대행하는 LTEA는 싱가포르에서 건설된 육상·교통 인프라(도로, 철도, 지하철) 공사 중 고난도 준공 프로젝트와 무재해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심사를 5개월 동안 할 정도로 수상 기준이 까다롭다. 시상 부문은 시공·디자인·안전 등 총 3개이며, 올해는 전세계 50여 건설사들이 경합을 벌였다. 쌍용건설은 LTEA 시공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도심지하철 921사업은 기존 지하철 5m 아래를 관통하고, 두 개 역사(리틀인디아·로처역)를 로처 운하 아래에서 시공한 고난이도 프로젝트다. 지상
김우상 쌍용건설 현장소장은 “세계적 건설사를 누르고 토목인프라 최고의 상을 수상해 토목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췄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