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일 현대해상에 대해 태풍 영향에도 불구하고 10월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7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10월 순이익 354억원은 태풍관련손실 약 150억원(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손해액 각각 약 50%)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면서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6%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위험손해율도 83.6%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월 대비 1.7% 개선됐으며 월중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83.9%, 19.3%를 기록해 합산비율은 103.1%로 낮아지면서 보험영업이익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10월 투자이익률 3.2%은 예상했던
이어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손해율의 개선이 지속되고 시중금리 상승으로 투자이익률 압력요인도 완화되고 있다”면서 “2016~2018년(예상) 이익추정치를 6~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