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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통학으로 자녀 안전보장 아파트, 학부모 수요층에 꾸준한 호응
청약경쟁률 높고 매매가 상승도 ‘쑥’, 학세권 신규지역 눈여겨볼만
부동산 시장에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주근접 아파트는 꾸준한 인기를 얻는 흥행보증수표로 불린다. 짧은 거리에 학교가 위치하여 편리한 통학여건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위협이나 범죄의 위험의 가능성도 적어 학교까지 걸어갈 수 있는 도보통학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또 학주근접 아파트는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숙박업소나 기타 유해시설도 들어올 수 없어 주거여건도 우수하다.
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마음 고생이 만만치 않다. 어린 자녀들의 경우 직접 데려다 줘야 하기 때문에 바쁜 아침과 저녁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적잖게 걸리는 통학시간 때문에 자녀들의 안전사고나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 마음을 졸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 같이 맞벌이 부부가 많은 시대에는 자녀들의 통학거리가 멀수록 학부모들의 부담이 더욱 크다.
여기에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기혼 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구매 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교육과 아이의 안전 걱정을 덜 수 있는 ‘도보통학’ 단지가 내 집 마련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특히 동일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자녀의 도보통학이 얼마나 편리한지에 따라 집값이 달라질 정도로 학주근접 단지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학교 밀집지역 인근 도보 통학권 아파트의 경우 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서라도 거주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매매가 상승률이 지역 평균을 쉽게 웃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2차' 경우 사립초등학교인 명지초•충암초를 비롯해 충암중•고등학교와 명지중•고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초•중•고등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현재 이 아파트의 매매시세는 4억 9000만원으로 전년(4억6000만원)대비 6.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응암동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4.43%(3.3㎡당 1263만→1319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에게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등의 교육여건은 내 집 마련 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꼽힌다"며 "때문에 교육 특화 아파트는 풍부한 수요와 높은 시세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성장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12월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의 학교시설을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유명 사설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반포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12월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논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내동초, 논산고, 건양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논산시청,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4구역 1•2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 한다. 이 단지는 총 2945가구로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11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망포초교(2019년 3월 개교예정)를 비롯해 잠원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블록에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 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5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272세대로 구성된다. 달산초, 방곡초, 부산중앙중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 옆으로도 고등학교 부지가 있고, 2㎞ 이내에 위치해 있는 중심상업지역 주변으로는 사설학원가도 조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 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미금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 이내에 초•중•고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GS건설은 용인 수지구 동천지구(동천동 930번지)에서 동천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경기지역 최고의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한 단지다. 단지 바로 옆으로 경기지역의 명문학교인 수지고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수지중, 한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중이다. 단지 가까이에 청당초,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